나주농업진흥재단-빛가람종합병원 업무협약 체결
- 2023.08.11 17:14
□ 나주농업진흥재단-빛가람종합병원 업무협약 체결
구내식당 지역산 식재료 공급과 건강검진 관내 병원 이용으로 지역선순환 경제 도모
지난 8월 11일 지역 선순환 경제 실천을 위한 의미있는 협약식이 빛가람종합병원에서 진행됐다. 이 날 협약을 통해 나주농업진흥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재단 임직원의 건강검진을 빛가람종합병원에서 하기로 하고, 빛가람종합병원(대표 오경규)은 환자와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식재료로 나주로컬푸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간 나주농업진흥재단은 건강검진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제한을 두지 않았고, 거리가 멀어도 광주권 병원을 찾는 직원들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빛가람종합병원도 식재료 구입에 있어 지역산 우선구매를 고려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병원 환자 및 직원들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지역 병원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먹거리에 담긴 공공재적 가치를 활용해 자원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병원으로부터 농가로 이어지는 상생 경제의 흐름을 만들어보자는 데 두 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이 날 협약식에서 빛가람종합병원 오경규 대표는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거리는 환자들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신선하고 건강한 나주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주농업진흥재단의 이웅범 부이사장은 “오늘 협약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 경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지역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3. 8. 11.)